안녕하세요!
우리 가게를 가장 잘 아는 온라인식자재마트, 차별화상회 마케터 리버입니다🐰
어느덧 2024년도 2달밖에 남지 않은 11월이에요!😮
언제 이렇게 시간이 훌쩍 가버렸는지 모르겠지만, 쓸쓸한 마음은 맛있는 제철 음식으로 달래야죠!
오늘은 11월에 가장 맛있는 생선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
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호불호 없는 국민생선, 고등어입니다🐟
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생선이지만 더 싱싱하고 맛있게 고등어를 먹기 위해
오늘의 포스팅을 꼭 놓치지 말고 읽어 주세요 :)
대표적인 고등어 종류와 특징
🇰🇷국산 고등어
우리나라에서 고등어는 국민생선답게 동해, 서해, 남해 어디서나 잡힙니다.
대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국산 고등어의 종류를 살펴볼게요!
🐟태평양고등어(참고등어)
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고등어로, 일반적인 고등어라고 하면 이 태평양고등어를 뜻해요
겨울에는 남쪽 바다(제주도보다 아래쪽)로 내려갔다가 봄이 되면 북상해 동해, 서해, 남해로 갈라져 서식하죠
이처럼 고등어는 회유성* 어류인데, 이 점이 고등어의 제철과 맛을 결정해요!
따뜻한 곳을 찾아 남쪽으로 내려간 후 고등어는 5~7월에 산란을 해요
산란 후 가을에 다시 살이 오르고 월동 준비를 위해 영양분과 지방을 축적하면서 맛이 좋아지는 거죠!
태평양고등어의 특징은 ‘배’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, 아주 깔끔한 은백색을 띠고 있어요
또 등에 있는 무늬가 점과 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(*한 서식지에서 다른 장소로 떼를 지어 일정한 경로로 이동하는 어류)
🐟망치고등어(점고등어)
태평양고등어와 거의 구분되지 않고 판매되지만, 엄연히 다른 종류입니다.
망치고등어는 일반적인 고등어의 제철인 가을보다 여름에 더 맛이 좋은데요!
8~9월 사이에 지방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해요 :)
망치고등어는 태평양고등어보다 크기가 좀 더 작습니다.
또 다른 큰 차이점은 ‘무늬’예요
망치고등어는 주로 점고등어로도 불리는데, 배 쪽에도 점이 있기 때문이죠
또 등쪽 무늬 바로 아래에도 검은색 반점이 일렬로 있습니다.
(💡배쪽 무늬로 태평양고등어와 구별이 어렵다면, 이 등쪽 무늬 아래 반점을 확인하시면 돼요!)
태평양고등어보다 살이 무른 편이라 회보다는 구이 등에 사용하는 게 적합합니다.
또 지방이 적지만 맛이 일정해 제철이 아니어도 실패할 확률이 적어요!
🇳🇴노르웨이산 고등어
대서양고등어는 보통 노르웨이산 고등어로 알려져 있습니다.
국산 고등어와 달리 대서양에서만 서식하는 개체라고 해요!
모양 역시 날렵하고 길쭉한 것이 우리나라 고등어와 구분되는 점입니다.
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어획 후 냉동하거나 가공을 거쳐 진공팩 포장을 한 후 국내에 유통됩니다.
국산 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 구별하는 Tip
비슷한 듯 다른 국산 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, 어떻게 구별할까요?
각 종류의 몇 가지 주요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볼게요🔍
구분 | 국산 고등어 | 노르웨이산 고등어 |
⭐등무늬 | ✔비교적 얇은 선과 점이 한 데 섞여있음
✔무늬가 흐리고 줄무늬가 더 복잡 | ✔점무늬 x, 선으로만 이루어져 있음
✔선명하고 굵은 선 |
크기/모양 | 넓고 통통한 편 | 국산보다 큰 편, 국산보다 길고 날씬함 |
맛 |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 ↑
고소한 풍미의 육즙 多 | 국산 대비 부드러운 맛 ↓
1년 내내 비슷한 맛 |
제철 | ✔태평양고등어 : 10~3월
✔망치고등어 : 7~9월
👉🏻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태평양고등어의 제철로 판단 : 가을~겨울 | 따로 없음 (1년 내내 맛이 비슷) |
어획 시기 | 9~12월 | 가을~겨울 (*그 외의 시기 어획 금지) |
위 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국산 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죠!
✅ 가장 확실하게 구별하고 싶다면 ‘등무늬’를 제일 먼저 보면 돼요
✅ 그 다음으로 다른 것이 바로 ‘제철 유무’예요
국산 고등어는 가을~겨울, 여름 등 제철이 따로 있는 반면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별도의 제철이 없이
1년 내내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!
이 내용들만 먼저 기억해도 헷갈릴 일은 없을 거예요 :)
고등어 제철과 신선한 고등어 고르는 법
위에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고등어는 종류에 따라 제철, 즉 가장 맛있는 시기가 달라요!
고등어 종류별 제철을 확인하고, 신선하고 맛있는 고등어 고르는 법도 확인해 보세요 :)
가을, 고등어가 가장 맛있는 시기🍁
일반적으로 고등어의 제철은 바로 지금, 즉 가을입니다. 정확히는 가을~겨울 사이라고 할 수 있어요!
국산의 경우 더 대중적인 태평양고등어를 기준으로 제철을 판단하는데, 태평양고등어의 제철이 10~3월이기 때문이죠
고등어는 5~7월에 산란을 하고 가을이 되면 다시 살이 올라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집니다.
*예외적으로 망치고등어(점고등어)는 여름철이 제일 맛있어요!
고등어 제철이어도 맛이 없을 수 있다??
대부분의 식자재는 제철일 때 가장 맛있죠!
그런데 일부 생선의 경우 제철이지만 오히려 맛이 없을수도 있다고 해요
그 이유는 바로 ‘정부비축’ 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.
정부에서는 주요 대중적인 6개 어종의 물량을 생산량이 적은 어한기(5~6월)에 미리 비축해 놓았다가
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가을쯤 시중에 풀게 됩니다.
이 어종에 해당하는 생선은 고등어, 오징어, 명태, 조기, 갈치, 마른멸치 등이에요
따라서 이번에 구매한 고등어가 사전에 저장해놨던 정부비축 물량일 경우 맛이 조금 떨어질 수 있는 겁니다!
신선한 고등어 고르는 법
고등어는 생선 중에서도 특히 빨리 상해, 신선한 고등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아래 내용 위주로 신선도를 체크해 보세요!
✅눈동자의 색과 상태
많은 생선이 그렇듯이, 고등어도 눈동자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신선한 고등어는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요
눈동자의 색이 탁하고 불투명할수록 신선도가 떨어져요!
💡신선한 고등어는 회로 사용할 수 있고,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등어는 구이나 조림용으로 쓸 수 있어요!
✅껍질 광택과 등무늬 선명도
껍질과 등무늬도 중요한 항목입니다.
신선한 고등어일수록 껍질에서 광택이 나고 반대일수록 광택이 사라져요
등무늬 역시 선명할수록 신선한 고등어입니다.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등무늬가 흐릿해집니다.
✅탄력
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경우에는 탄력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.
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탄력감이 느껴져야 해요!
✅아가미의 색과 상태
또 다른 신선도 판별 기준은 바로 아가미입니다.
갓 잡은 생선일수록 아가미의 색이 선명하고 깨끗하죠. 고등어 역시 동일한데요!
고등어 아가미의 색이 깔끔한 선홍색이라는 건 매우 신선하다는 뜻입니다.
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순서대로 적색, 적갈색, 검은색으로 변해요!
또 아가미에서 끈적끈적한 진액도 생기기 시작합니다.
보통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유통되는 냉장 생물 고등어는 아가미가 적색을 띠고 진액도 나온 경우가 많은데,
이 경우 역시 조림, 구이 등으로만 사용하고 회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해요!
깔끔하게 고등어 손질하기
고등어를 손질할 때 기억해두면 좋을 몇 가지 포인트도 같이 알아볼게요🙂
기본적인 고등어 손질법을 따르되 생물 고등어 또는 냉동 고등어 여부와,
사용할 요리의 종류에 따라 일부 과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.
👨🏻🍳고등어 상태에 따른 손질법
🐟생물 고등어
1.지느러미와 꼬리를 제거하고 머리 부분을 손질합니다. (*내장 제거된 고등어 기준)
🙋🏻♀️내장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라면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!
2.몸통의 굵은 뼈 바로 위에 칼을 넣고 반으로 썰어 줍니다.
3.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!
4.사용할 양을 제외하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.
🐟냉동 고등어
냉동 고등어는 먼저 전날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시켜 식감이나 맛이 유지되게 해 줍니다.
❗한 번 해동한 후에는 재냉동 금지! 이후 단계는 생물 고등어와 똑같아요 :>
👨🏻🍳사용할 요리에 따른 손질법
🥢구이용
구이용으로 쓰는 경우에는 손질 단계에서 꼬리를 제거하지 않고 남겨둬요!
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꼬리 끝부분까지 칼집을 넣어 펼쳐줍니다.
🥢조림용
조림용으로 쓴다면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야겠죠!
위에서 살펴본 순서대로 지느러미, 꼬리, 머리 등을 손질한 후 깨끗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:-D
고등어 손질 Tip
고등어를 더 신선하고 맛있게 먹기 위한 팁을 알아볼게요💯
🍋식초나 레몬즙 뿌리기
조리 전 식초를 뿌리거나 먹기 전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 제거에 아주 좋아요!
먹을 때도 좀 더 상큼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:->
🧂소금 뿌리기
소금은 고등어 요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!
비린내 제거는 물론 간을 맞추는 역할도 해 줍니다.
또 소금이 단백질을 응고시켜 고등어 살이 단단해진다고 해요
요리할 때도 부서지지 않고 예쁜 모양을 유지할 뿐 아니라 쫄깃한 식감도 더 잘 느낄 수 있겠죠?🙂
🥛우유에 담가 놓기
우유도 소금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.
10분 정도 우유에 고등어를 담가 놓으면 비린맛이 없어지고 살에 탄력이 생겨요!
💦쌀뜨물에 씻어주기
우유 대신 쌀뜨물을 사용해도 됩니다.
고등어를 씻을 때 쌀뜨물로 씻어주면 비린내를 잘 잡을 수 있어요!
고등어 보관 시 주의할 포인트
고등어를 보관할 때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을 살펴볼게요!
💦물기 제거
먼저 물기 제거가 아주 중요합니다.
손질 후 물기가 남아 있으면 굽거나 튀길 때 바삭한 식감을 내기 어렵고 비린내가 날 수도 있어요
꼭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 주세요! 이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.
🆒냉장·냉동 보관 시 주의사항
보통 짧은 기간(1~2일) 안에 사용할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고,
장기간 보관(2~3개월)이 필요하다면 냉동 보관합니다.
그래도 가능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소진하는 게 좋아요!
또 냉동 보관했던 고등어를 사용한다면 상온 또는 냉장고에서 해동한 후 요리해 주세요🙆🏻♀️
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고등어 활용 요리
고등어는 국민생선답게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좋은데요!
밥도둑 고등어구이부터 조림, 신선한 회 등 다채로운 고등어 요리를 만들어 보세요 :-D
🐟구이, 조림
구이와 조림은 고등어를 활용한 대표적인 요리죠!
담백하게 소금간만 해서 바삭한 식감을 살려 구울 수도 있고,
매콤칼칼한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는 조림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.
🐟자반고등어(간고등어)
자반고등어는 소금에 절여놨던 고등어를 굽거나 쪄서 먹는 음식이죠!
고등어가 상하는 걸 방지할 뿐 아니라 짭짤한 맛으로 밥맛 올려주는 훌륭한 요리입니다 :)
보통 구이로 많이 먹지만, 조림이나 찌개에 넣어 먹어도 손색없어요!
🐟고등어회, 초밥
요즘 부쩍 고등어회와 초밥의 인기가 높아졌는데요!
신선한 고등어의 식감과 풍미를 느끼기 좋아요
고등어회를 만들 때는 물론 신선도가 최상인 고등어를 사용해야 하고,
각종 채소를 넣은 양념장과 김을 곁들여 먹는 게 일반적이에요
고등어회를 사용해 초밥을 만들 수도 있는데, 기호에 따라 그릴 또는 토치로 살짝 구워
기름의 고소한 맛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😉
🐟고갈비
고갈비는 부산, 경남 지역에서 먹던 고등어 소금구이를 가리키는 말인데요
생물 고등어를 손질해 소금을 뿌린 후 숙성시켜 석쇠에 구워 먹는 음식입니다
여기에 양념을 더해 먹을 수도 있는데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이 주로 사용돼요!
생물 고등어를 사용해도 되고 자반고등어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:)
이 외에도 고등어 김치찜, 고등어 강정, 고등어찌개, 고등어 샌드위치 등
다양한 음식에서 고등어를 즐길 수 있으니, 사장님들도 고등어를 사용해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?🐟
차별화상회에서 만나는 신선한 국민생선 고등어
국민생선 고등어의 제철을 맞아 다뤄본 오늘 포스팅, 어떠셨나요?
지금 가장 맛있는 고등어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로 만들어 보세요 :>
차별화상회에서도 고등어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!
국산 고등어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필요에 맞게 골라 신선한 상태 그대로 받아보세요😉